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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과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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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이란

작성자
작성일
2003.09.04
첨부파일0
조회수
3015
내용
"◆ 귀금속 총설

귀금속이라고 하면 금.은.백금 등 세 개의 금속 이외에 팔라듐(Palladium), 이리듐(Irdium), 오스뮴(Osmium), 로듐(Rhodium), 루테늄(Ruthenium) 등 다섯 개의 금속이 포함된다.
학자에 따라서는 후자의 다섯 개 금속을 희유금속 이라고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상8개의 금속을 통틀어 귀금속이라 일컫는다.

◆귀금속(1)주요금속 - 금.은.백금
(2)보조금속 - 팔라듐.이리듐.오스뮴.로듐.루테늄
(3)희유금속(稀有金屬)

귀금속은 현대공업의 각 분야에서 그 사용폭이 넓다.
실제로 귀금속의 사용도 여하에 따라서 그 나라의 산업수준을 측정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귀금속은 화폐,치과 및 의료용.반도체 전장공업.발열체.시계.만년필.장식품.장신구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귀금속은 그 나름대로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 자체의 재질이나 적성에 따라 용도가 결정된다.
오스뮴은 상온(常溫)속에서 산화 증발하는 성질이 있고, 루테튬은 전연성이 부족하여 장신구 가공에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팔라듐은 장신구용에 많은 수요가 있다.
이리듐, 로륨은 가열하면 산화피막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변색이 된다.
따라서 불변의 보석을 가공하는데 적합한 금속이 못 된다.

귀금속 중에도 가장 존귀한 것은 역시 금,백금,은이다.
이 세가지 금속은 넓은 분야에서 매우 귀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장신구용에서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세가지 금속 중에 가장 약점이 많은 것은 은이다.

은은 열에서는 색이 변하지 않지만, 공기 속에서는 변색하는 성질이 있다.
공기 속에 있는 아황산가스나 황화수소에 의해서 은의 표면은 황화피막이 생긴다.
뿐만 아니라 은백색은 검은색을 띠면서 변하여 간다.

은으로 만든 장신구나 수저, 그릇 등이 사용 중에 변색하는 것은 위에서 말한 은 자체의 특성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약점과 희소성이 낮기 때문에 은의 가격은 금이나 백금에 비하면 아주 싼 편이다.

희소성의 측면에서 금과 비교해 보면 금은 채굴된 광석으로부터 얻어지는 비율이 100만분의 1인데 비하여 은은 2만분의 1정도밖에 안 된다.
은보다 매우 훌륭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금은 무엇보다 장신구 가공에 최적의 금속이다.
이 귀금속은 금속의 나이로서도 가장 오랜 것이고 가치면에서도 왕이다.

금의 성질을 표시하는 데는 캐럿이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금반지의 안쪽을 보면 K18. K14. K10등의 각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금의 품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금성이라고 한다.
K18이라는 기호는 금이 18캐럿이 함유되어 있다는 뜻이다.

순금은 24캐럿을 가리킨다. 그런데 순금은 너무 물러서 세공에 부적합한 까닭에 다른 금속 즉, 은이나 동을 합금하여 강도를 높인 다음 장신구 등의 세공에 사용하게 된다.

이때 합금의 품위를 캐럿으로 표시하는 것이 관례이다.
일반적으로 캐럿하면 보석무게의 계량단위로 생각하기 쉬우나 금의 캐럿과 보석의 캐럿과는 다르다.

보석의 캐럿은 0.02그램이며 금의 한 캐럿은 1.296그램 이다.
금의 캐럿은 영국에서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원래 계량단위가 복잡하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계량단위와 귀금속 등 전문분야에서 사용되는 계량단위가 다르다.

단위의 명칭은 비록 동일하다 하더라도 실제 무게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즉, 다 같은 한 온스라도 사용되는 물품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특히 금의 중량을 재는 단위는 트로이 웨이트라고 하는데 트로이 온스를 사용한다. 한 트로이 온스는 24캐럿을 가리킨다.

옛날 영국의 금은세공직인은 금을 다룬 금속, 은이나 동과 합금하는 경우 순금을 18캐럿, 은이나 동을 6캐럿으로 혼합하는 금속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K18을 많이 사용했다는 것이다.

순금은 24K로, 전술한 바와 같이 순금 그대로는 너무 물러서 장신구나 장식품 등을 만들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영국의 세공직인은 합금을 고안했던 것이다.
사실 순금으로 장신구나 장식품을 만드는 경우 사용도중 모양이 변하거나 흠이 생기기 쉽다.

영국 직인이 K18을 사용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18금이 아름다운 금색을 나타낼 수 있다는데 있었는지 모른다.
K18은 타 금속의 양을 적당히 조절함으로써 그 배합도에 따라 색을 바꿀 수 있다. 즉 보석의 색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합금 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K18의 경우 은을 많이 혼합하면 금색이 황색에서 푸른색을 띠는 색으로 되며, 동을 많이 혼합하면 적색을 띠는 금색으로 바뀐다.
따라서 세공인이 보석을 가공할 때 청색이 필요하면 은을 많이 섞고, 적색이 필요하면 동을 많이 섞으면 된다는 것이다.

금은 사실 까다로운 상품이다. 그러므로 금괴나 금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금의 순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거래하지 않으면 안된다.

세계 각국은 그 나름대로 순금의 순도 허용범위가 정해져 있다.
일본과 소련은 99.99%의 순도를 순금이라고 하며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대분분이 99.5%이상이면 순금으로 인정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국제 금시장에서는 99.5%이상이면 순금으로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K18,K14등의 품위 각인이 있어도 그것이 정확한 금성의 표시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각인과 실제와는 차이가 있는 것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차이를 파악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랜 경험이나 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만 금성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오랫동안 금을 취급해 온 사람이면 무게에서 오는 느낌이나 빛깔의 상태로도 육안에 의해서 식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확한 수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보다 과학적인 방법이 없이는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금성조사의 방법으로는 농초산을 한 방울 떨어뜨려 거품이 일어나는 상태를 보든지, 현석에 그어서 판단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도 물론 초보자로서는 불가능한 방법이다.

결국 금성의 파악은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파악하지 않으면 안된다. 금성의 허용치는 0.3∼0.5의 극히 작은 범위에서 내에서 허용된다.
영국, 불란서 등 선진 각국은 금성을 전문적으로 검정하는 공립 또는 국립기관이 있다.

그리고 이들 선진국에서는 귀금속의 경우 상품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검정마크가 없으면 안된다.
우리나라에도 금속의 함양부족은 법적규제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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